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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수 -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 [투명 블루 컬러반] [LP/VINYL]

박인수 -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 [투명 블루 컬러반] [LP/VIN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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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_01.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 (박인수)
A_02. 너처럼 예쁠 수야 (박인수)
A_03. 여름을 타는 여자 (박인수)
A_04. 그 사람 (박인수)
A_05. 행복이 있는 곳에 (박인수)
B_01. 어쩔 수 없어 (호랑나비)
B_02. 마음의 노래 (호랑나비)
B_03. 달콤해요 (호랑나비)
B_04. 외로운 밤 (호랑나비)
B_05. 나 언제나 (호랑나비)


한국의 소울 & 블루스의 대부 박인수가 '80년 남겼던 컴백 앨범이자 두 번째 음반..
그의 영혼이 숨쉬는 박인수 특유의 창법과 천재 작곡가 김기표의 환상 조합이 빛어낸 대한민국 소울 뮤직의 걸작!
'봄비'와 함께 그의 대표곡으로 사랑받았던 타이틀곡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를 비롯하여 AOR 스타일의 세련된 어레인지가 돋보이는 '너처럼 예쁠 수야'등 해금에서 벗어나 발표한 첫 컴백 앨범이자 오랜 한풀이를 토해내는 소울 보컬의 절창의 진수를 감상 할 수 있다.
B면에는 레오 세이어의 'When I Need You'를 한국식 블루스 음악으로 재해석한 '나 언제나' 등을 비롯한 HE6의 리더 김홍탁이 몸담았던 그룹 호랑나비와 김기표의 77년 협업 앨범의 곡들로 장식 되어있다

디스크 이미지는 제작 예시이며 최종 완성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턴테이블 톤암 혹은 무게 조절 기능이 없는 올인원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에서 다이내믹 사운드의 편차가 큰 트랙들에서의 일부 튐 현상은 디스크 불량이 아닌 톤암 무게가 가벼워 발생하는 현상이 대부분 입니다. 재확인 후 튐 현상이 없을 경우 반품, 교환이 어려우니 다른 환경의 턴테이블에서도 재확인 부탁 드리겠습니다. 컬러 바이닐은 제작 공정상 색상의 차이나 반점(얼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불량 사유가 아닙니다.



박인수의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
1975년 대마초 파동 이후 재기에 목말랐던 박인수의 컴백 앨범이다. 빅 히트곡 <봄비>와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는 사실 데뷔 15년이 지나도록 독집 한 장을 발표하지도 못했던 불운의 보컬리스트였다. '한국 소울 뮤직의 대부'라는 그의 명성을 생각하다면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예측이 불가능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던 그는 녹음과 공연을 앞두고 펑크와 잠적을 일삼았던 무책임한 방랑벽으로 유명했다. 그런 이유로 박인수는 대중가요 관계자들이 선호하는 가수는 절대 아니었다. 박인수는 1965년 미 8군 클럽 무대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했던 그는 1970년 신중현이 주도했던 밴드 퀘션스의 객원보컬로 참여해 발표한 공전의 히트곡 <봄비>로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소울 뮤직의 대부로 추앙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인수는 가슴에 비수를 꽂는 듯 애절한 가창력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러나 그는 무책임한 방랑벽으로 음악 재능을 탕진했던 풍운아로도 유명했다. 1975년 대마초 파동에 연루돼 활동 금지되면서 그의 음악 인생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박인수는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대마초는 1970년 초 20일 정도 피우다가 서울 대연각 호텔 앞 육교 위에서 던져 버렸고, 왜관의 미군 부대에 나갈 때 제일 독한 월남제 대마초를 마지막으로 피운 후로는 한 번도 입에 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활동 금지에 이어 설상가상 박인수 방랑 기질을 견디지 못한 첫 부인이 이혼 선언을 하고 미국으로 떠나 가정까지 깨졌다. 가족과 헤어지는 좌절감에 그는 공연 펑크와 잠적이 빈번해졌다. 차츰 외톨박이로 변해가며 무대에서 멀어진 그는 대중의 기억에서도 지워져 갔다.

활동 금지에서 풀려난 박인수의 컴백 앨범
1980년 5공화국 출범과 더불어 잠시 '서울의 봄'으로 불렸던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그때 김민기, 신중현, 조용필 등과 더불어 풍운아 박인수의 활동 금지도 풀렸다. 박인수는 미 8군 클럽 활동 당시에 친구 사이로 지냈던 안타기획 창립자 안치행을 찾아가 신보 작업을 타진했다. 안치행과 함께 작곡과 편곡을 맡은 김기표, 홍보 이태현 등 안타기획을 구성했던 창립멤버들은 모두 영사운드, 더멘, 검은나비 등 밴드 출신 뮤지션들이란 점에서 특별했다. 이러한 제작 시스템 아래에서 안타기획은 최헌과 윤수일, 김트리오, 희자매와 같은 스타들을 발굴하며 1970년대 중후반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었다. 안타기획의 창립멤버인 김기표가 자연스럽게 미 8군 클럽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던 박인수의 컴백 앨범 작업을 맡았다. 당시 김기표는 '천재 작곡가', '히트 메이커'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송라이팅 능력이 탁월한 뮤지션이다.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 심신의 <그대 슬픔까지 사랑해>, 박남정의 <안녕 그대여>, 김정수와 급행열차의 <내 마음 당신 곁으로>, 희자매의 <우리는 사랑해요> 등은 모두 그가 배출한 빅 히트곡들이다.

박인수와 밴드 호랑나비의 스필릿 앨범
이 앨범의 마스터 테이프에 표기된 작업 완료 일자는 한 여름인 1980년 7월 28일이므로 8월에 발매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앨범의 커버 이미지는 박인수의 복잡한 심사를 표현하듯 빨강, 파랑, 초록색 세 가지 얼굴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다. 박인수의 이름 외에 다른 가수의 표기가 없기에 그의 독집으로 착각할 여지가 다분하다. 제작자 원래 독집으로 기획된 이 앨범은 안치행에 따르면 “녹음 과정에서 박인수 특유의 자유분방함으로 인해 작업 진행이 원활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라고 전해진다. 결국 녹음 작업이 지지부진해 수록할 노래가 부족해 이미 발표된 밴드 호랑나비의 노래들을 추가해 스플릿 앨범으로 방향이 수정되었다.

김기표가 주도한 밴드 호랑나비의 연주로 녹음
연주는 프로듀서 김기표가 주도했던 밴드 호랑나비가 담당했다. 키보드와 리드기타는 김기표, 베이스는 이남이, 드럼은 최근 작고한 '동포'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문영배가 담당했다. A면은 김기표 3곡, 김홍탁, 안치행이 각 1곡씩을 창작한 박인수의 신곡 5곡을 수록했고, B면에는 밴드 호랑나비 5곡과 건전가요까지 총 11곡이 담겨 있다. A면에 수록된 박인수 노래들의 녹음 번호를 보면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 <여름을 타는 여자>, <행복이 있는 곳에> 3곡은 1980년 2월에서 5월까지 녹음한 신곡이다. <너처럼 예쁠 수야>와 <그 사람>은 1979년에 이미 녹음된 곡들임을 알 수 있다. AOR(adult oriented rock) 스타일의 세련된 분위기를 지닌 <너처럼 예쁠 수야>는 키보이스, 히식스 출신 기타리스트 김홍탁이 작곡했고 DJ 이종환이 작사했다. 이 곡은 이 앨범을 위해 작곡한 신곡은 아니고 1979년 최헌의 5집에서 이미 좋은 반응을 얻었던 기성곡이다. 김홍탁은 “박인수가 직접 연락해 노래가 좋아 부르고 싶다고 요청해 허락했다.”고 기억했다. A면 마지막 트랙 <행복이 있는 곳에>는 제작자인 밴드 영사운드 출신 안치행의 창작곡이다. B면에는 밴드 호랑나비가 이 앨범보다 3년 앞선 1977년에 발표했던 창작곡들과 번안곡, 건전가요들로 구성되어 있다. 훗날 김창남과 도시아이들로 유명세를 얻는 박일서가 노래한 호랑나비의 히트곡 <어쩔 수 없어> 등은 대부분 김기표의 창작곡이다. 유일하게 <나 언제나>는 리어 세이어(Leo Sayer)의 히트 팝송 의 번안곡이다.

박인수의 인생 이야기로 제작한 신곡들
앨범 제작을 주도했던 작곡가 김기표는 “앨범 제작이 결정된 후에 서울 신사동 한 족발 집에서 박인수의 형을 만나 그가 들려주는 피난 때 피난길에서 가족과 헤어져 고아로 살아온 굴곡 많은 인생 이야기를 노트에 빼곡하게 메모를 했다. 그 메모를 기반으로 가사를 쓰고 몇 개의 멜로디를 만들었다.”라고 했다.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는 제목이 낭만적이고 길어서 인상적인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김기표는 “그 노래는 당시 방랑벽이 심했던 박인수가 기차를 타고 종착역인 목포역에 도착한 후 실제로 겪은 실화가 바탕이 되었다. 캄캄한 밤에 아무도 없는 목포역 광장의 벤치에 누워 밤하늘의 은하수를 보면서 그는 헤어진 가족과 애인 등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에 몸살을 겪었다고 한다. 그런 정서를 노래 가사에 담았다.”라고 제작 배경을 알려주었다.

박인수가 들려주는 한국적 소울 보컬의 진수
타이틀곡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는 당대의 히트 메이커 김기표와 독보적인 보컬리스트 박인수의 만남이 빚어낸 환상적인 절창을 들려준다. 작렬하는 기타 연주로 시작하는 인트로는 청자의 귀를 사정없이 잡아끈다. 필자 역시 이 곡을 처음 듣고 인트로의 기타 연주에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에 대해 기타 연주를 했던 김기표는 “저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레스폴 기타로 연주를 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물론이고 최헌의 <오동잎>,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 등도 레스폴 기타로 연주해 빅 히트를 했다.”며 웃는다. 자신의 삶의 이야기가 녹아든 타이틀곡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는 애절하고 소울풀한 감성이 진하게 전해진다. 1절과 2절 중간에 삽입한 박인수의 낭송은 한 남자가 인생을 돌아보며 흘리는 후회와 참회의 눈물이 호소력 있게 전해진다. 그래서 그의 대표곡 <봄비>보다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를 더 선호하는 음악 애호가들이 제법 많다. 끈적한 한의 정서로 가득한 박인수 보컬의 진가를 유감없이 감상할 수 있는 이 한 곡의 존재만으로도 이 앨범은 소장과 청음 가치가 충분하다.

앨범 발표 후 헤어졌던 가족을 만나
가수의 활동이 원활치 않았고 방송이나 언론에 홍보도 일절 하지 않았던 이 앨범은 상업적으로 성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타이틀곡의 매력을 감지한 일간스포츠에서 어머니를 찾는 노래로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을 소개했다. 작곡가 김기표는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가족과 생이별해 고아처럼 살았던 박인수의 형은 실제로 이 앨범 발표 이후 이모를 만나는 기적이 벌어졌다.”고 전한다. 또한 타이틀곡은 소수의 청자들 가슴에 감동을 안겨주며 다운타운과 라디오 방송에서 심심치 않게 흘러나왔다. 사실 빅 히트한 곡은 없기에 일반 대중에게는 생소할 가능성이 큰 앨범이지만 박인수가 들려주는 이 앨범에서 한스러운 한국적 소울 보컬이 품고 있는 매력은 범상치 않다. 또한 활동 금지에서 벗어나 발표한 박인수의 컴백 앨범이라는 점과 한풀이처럼 토해내는 박인수 소울 보컬의 진수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매우 가치가 높다. 재발매가 반가울 따름이다.

최규성 한국대중가요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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