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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 TRIO - LULLABY FOR MY FAVORITE INSOMNIAC

AHN TRIO - LULLABY FOR MY FAVORITE INSOMNI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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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1. dies irie - Kenji Bunch
  • 02. magic hour - Kenji Bunch
  • 03. my funny valentine - Richard Rodgers/Bunch
  • 04. whispers: lullaby for my favorite insomniac - Kenji Bunch
  • 05. big my secret - Michael Nyman
  • 06. all I want (w/ 수지 서) - Susie Suh/Ahn
  • 07. heart asks pleasure first - Michael Nyman
  • 08. dream - JY Park/Yedidia
  • 09. oblivion (mix version) - Astor Piazzolla
  • 10. song on the land - Ronn Yedidia
  • 11. this is not america - David Bowie / Pat Metheny / Jurgen Dahmen
  • 12. Solitary singer (w/ 엠마) - Terry & Phoebe Gilkyson / Lewis, Anger, Aaberg / Yedidia


AHN TRIO - Lullaby for My Favorite Insomniac

내가 좋아하는 불면증 환자를 위한 자장가?


* 새로운 모색 - 대안의 클래식
뜻하지 않은 곳에서 반가운 이를 만났을 때 "세상 참 좁네"라며 그 동안 소홀했던 안부를 묻고 우연한 만남을 환영한다. 남에게 감춰온 은밀한 비밀이 공공연하게 노출되었을 때 "세상 참 비밀 없다"라며 비좁은 세상을 야유한다. 여섯 다리만 거치면 세상의 모든 사람이 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케빈(영화배우)의 법칙'은 세상의 작은 크기를 역설하고 있다. 그 작은 세상에서 우리는 수많은 만남을 경험한다. 대부분의 만남이 기억 너머 망각의 깊은 늪으로 사라지고 잊혀 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소중하고 분명하게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


안 트리오 세 자매와의 만남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지금처럼 이들 트리오는 무언가 색다른 것을 모색하고 있었다. 뉴욕의 사진작가 아서 앨고트와 작업하였고 미국 유수의 패션 화보지 출연하였다. 앤 클라인 모델 활동 등으로 이미 패션계의 거물로 떠올랐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음악적 변화를 꾀하는 일이었다. EMI 레이블로 출시된 쇼스타코비치, 드보르작의 피아노 트리오 앨범이 그들과의 첫 만남이었다. 단호한 안젤라, 세심한 루시아, 사려 깊은 마리아. 그런 그들이 함께 어울리면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만들었다. 젊고 신선함이 묻어나는 세련된 감각과 창의적인 색채였다. 특별한 의상을 입거나 화려한 액세서리로 치장을 하지 않아도 그들은 돋보이고 두드러졌다. 그들 음악도 그랬다.

EMI에서 출시한 두 번째 앨범 는 그들이 새로운 모색과 변화를 통해 얻은 첫 번째 결과물이다. 클래식 음악이 대중의 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클래식 음악의 미래와 비전을 디자인하였다. 지금은 일시적 현상을 넘어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 클래식 음악 환경과 애호가 의식이 유연하지 못한 시기였음을 고려할 때, 그 같은 시도는 자칫 컬트로 비춰질 수 있을 만큼 불순한(?) 모험이었다. 모험은 일종의 외도였지만 때로 외도가 진부함보다 낫다. 철저히 계산된 외도였다. 클래식의 엄격함과 격조가 숨 쉬고, 순수음악의 복잡성도 살아 있다. 대중음악처럼 단순하고 편안하다. 그리고 재미있다. 많은 장점이 고루 살아있음은 음악적 융합(Convergence)이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굳이 퓨전이란 단어보다 융합이란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클래식 음악의 선율적 요소를 빌었지만 결국 이도 저도 아니게 정체성을 상실한 대부분의 뉴에이지 음악과 달리, 안 트리오의 음악은 다양성과 음악의 본질적 요소들이 한데 어울려 녹아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각각의 존재가 더욱 생동감 있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모색은 다음 앨범 와 이번 앨범 까지 이어지고 있다. 엄밀히 말해 버전-업 되었다고 하는 것이 옳다. 안 트리오는 본능적으로 변화를 꿈꾸고 새로움을 추구한다. 새롭게 단장한 모습으로 기쁨과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혀 진부하거나 권태롭지 않다. 그들과의 새로운 만남이 좋은 이유다.

안 트리오에게 'L4MFI'는 새로운 시작이다. EMI를 떠나 자신들 이름의 이니셜을 빌어 LAMP (Lucia, Angela, Maria Production)라는 음반 레이블을 만들었다. '日新又日新' 오늘 새롭고 또 내일 새로워야 한다. 새로워지기 위해, 구태를 벗어버리고 샘솟는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야심을 이번 음반에 전이하였다. 주위에 많은 협력자와 지지자가 있다는 것은 이번 앨범의 수준을 보증한다. 앨범에서 함께 작업한 켄지 번치와 론 예디디아는 현대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트리오와 음악적 신념과 신의를 나누는 참지기(知己)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을 포함하여 세 곡을 트리오에게 헌정한 켄지 번치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프로포즈> 앨범 전체를 편곡한 오레곤 출신의 젊은 작곡가이다. 론 예디디아는 유태인으로 트리오와 같은 줄리어드 음대 출신이지만 비교적 최근에 만났다. 피아노와 재즈음악에 남다른 재능을 가진 작곡가로서 모국 이스라엘을 그린 'Song on the land'를 트리오가 연주하였다. 이번 음반에 의외의 인물 세 명이 호기심을 더한다. 박진영, 임정희, 서수지가 그들이다. 가수, 프로듀서, 제작자로서 뉴욕에서 음악적 행보를 넓히고 있는 박진영은 트리오와 각별한 인연으로 이 앨범에 참여하였고, 더불어 'Music is my life'로 인기 있는 거리의 가수 임정희가 '비'의 노래 '익숙치 않아서'를 영어 버전을 불렀다. 수지 서(Susie Suh)는 낯선 이름이지만 그녀의 음악이력은 만만치 않다. 소니 레이블인 에픽(Epic)에서 이미 데뷔앨범을 발매한 실력 있는 한국계 여성 싱어송 라이터로서 허스키한 보이스가 제격이다. 그래미 수상자이고 앨라니스 모리셋, 마이클 잭슨, 노다웃을 프로듀싱한 글렌 밸라드가 그녀의 앨범을 프로듀싱했다고 하니 그녀의 앨범도 찾아 들어볼 만하다. 직접 작곡한 'All I Want'를 트리오와 호흡을 맞추었다.

이번 앨범의 주요 컨셉을 트리오는 "Hybrid"또는 "Alternative Classics"라고 말한다. 변화의 기본 골격이다. 아니 '변화' 자체가 앨범의 골조를 이루고 있다. 대안의 클래식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열린 음악을 하고픈 그들의 열망과 희망을 읽을 수 있다. 음반 말미, 보너스로 수록된 몇 곡에 그들의 배려가 숨어있다. 일렉트로니카 혹은 컨셉츄얼 아티스트(Conceptual Artist)라고 불리는 DJ Spooky가 리믹스한 독특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대안의 길목을 열고 있다. 하지만 변화의 목표는 마이클 니만, 피아졸라, 데이빗 보위의 음악에서 속내를 드러낸다. 안플러그드 음반에서 선보였던 세 곡을 특별히 다시 불러낸 까닭을 상상해보았다. 처음 만났을 때의 서먹함과 조심스러움이 세 거장의 음악에 묻어있을 것이다. 아쉬움과 미련은 그리움으로 바뀌었다. 다시 만났을 때는 친구 같은 시선과 눈높이로 그려낼 수 있는 확신이 있었을 것이다. 작은 변화지만 새로운 만남이 좋은 이유다. (글_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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