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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 나는 가수다: 경연 7

V.A - 나는 가수다: 경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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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

01. 그대와 영원히 (이문세) - 장혜진
02. 이름 모를 소녀 (김정호) - 조관우
03. 오늘 같은 밤이면 (박정운) - 인순이
04. 님은 먼곳에 (김추자) - 윤민수
05. 골목길 (신촌블루스) - 바비킴
06. 가시나무 (시인과 촌장) - 자우림
07. 모두 다 사랑하리 (송골매) - 김경호

Disc. 2 (조용필 스페셜)

01. 꿈 - 자우림 (feat. 김덕수패 사물놀이)
02. 모나리자 - 장혜진
03. 창밖의 여자 - 윤민수 (feat. 김세황)
04. 그 겨울의 찻집 - 인순이
05. 단발머리 - 조관우
06. 추억속의 재회 - 바비킴
07. 못찾겠다 꾀꼬리 - 김경호
 
 
 
* 경연 7-1
이번 경연에는 가수들이 함께 부르고 싶은 명곡들에 도전하였다. 
자신들만의 색깔을 입혀서 어떻게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될지 지켜보시길...

시간이 흐를수록 무대를 즐기고 있는 가수 장혜진이 부르고 싶은 곡은 “그대와 영원히”(유재하 작사,작곡 / 황세준 편곡)...
거의 30년이 지났음에도 세련된 멜로디와 아름다운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으로 故 유재하씨가 작사, 작곡한 80년대 명곡이다. 기타의 전설, 함춘호씨와 기타 솔로로 1대 1로 시작하여 간주때 부터는 기타, 트럼펫 솔로로, 후반부에는 밴드의 사운드가 터지는 편곡으로 진행하였다. 중간에 선곡을 바꾸게 되어, 밤새 편곡했다는 후문이다. 인기만점의 대학교수이기도 한 가수 장혜진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경연때 파격적인 무대로 관심을 끌었던 가수 조관우가 선곡한 곡은 요절한 천재음악가 故김정호씨의 히트곡이었던 “이름 모를 소녀”(김정호 작사, 작곡 / 심상원 편곡)...
故김정호씨가 당시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곡이며 아름다운 가사와 한이 서려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가수 조관우는 이번에는 대부분 진성을 사용하다가, 마지막 부분에는 가성으로 감성의 호소를 극한으로 끌어 올린다. 전체적으로 한국적 선율의 “한”이 서려있는 이 곡은 가수 조관우 만의 목소리에서 터져나오는 “한”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인지 지난번 같은 작사, 작곡가의 [하얀나비] 곡을 불러 2위를 한 적이 있다. 

“항상 자신에게 도전하는 가수”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인순이!
그녀가 선곡한 노래는 “오늘 같은 밤이면”(박정운 작사, 작곡 / 황찬희 편곡)..
이곡은 당시 박정운의 가냘프지만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991년 발라드곡이다. 가수 인순이는 초반에는 가급적 힘을 빼고 단백하게 부르다가 후반부에 들어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중들을 압도한다. 요즘 뮤지컬, 각종 인터뷰, 개인 콘서트 준비에 정신없이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할 수 있는 한 다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노래로써 사람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삶 그 자체에도 감동이 서려있다. 

가수 윤민수가 선곡한 노래는 1970년 가창력과 섹시한 외모로 사랑을 받았던 원조 디바 김추자씨의 최대 히트곡 “님은 먼 곳에”(유호 작사 / 신중현 작곡 / 류재현, 강태우 편곡)이다. 이 곡은 1970년 동양TV에서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주제가로 만들어졌고, 다시 200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에서 사용되기도 하였다. 당시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라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유명했던 곡이다. 가수 윤민수는 심한 감기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를 소화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떠나간 연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을 못한 아쉬움을 가수 윤민수는 특유의 슬픈 울림의 목소리로 대중들을 호소한다. 

가요계의 장동건, 가수 바비킴이 부른 곡은 1989년 발표 당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한국 블루스의 대부 신촌블루스의 대표곡인 “골목길”(엄인호 작사, 작곡 / 임현기, 조영화 편곡)이다. 이번 경연만큼은 꼭 상위권에 오르리라 다짐을 하며, 본인의 색깔에 맞는 바비킴 스타일로 재편곡하였다고 한다. 바비킴은 국내에서 엊박자 랩과 노래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남자가수 중의 한명으로 무대 위에서 흥분하면 춤을 추는데, 주위에서는 그게 꼭 탈춤 같다고... 중간 간주부분에는 직접 쓴 랩이 들어가니 귀 기울여 들어보시길 바란다. 

점차 나가수 무대에 적응함과 동시에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는 그룹, 자우림이 선곡한 노래는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하덕규가 1988년 작사, 작곡한 노래로 조성모가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얻었던 “가시나무”(하덕규 작사, 작곡 / 자우림 편곡)이다. 시작은 잔잔하게! 하이라이트는 강하게! 늘 최고의 몰입으로 자우림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에 어우리는 곡이다. 지난 경연 때의 다양한 색깔과는 달리 이번에는 자우림스러운 고유의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우림이 좀 더 솔직해지고 영리해지면서 다른 가수들이 불리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출연 전부터 “나는 가수다”를 꾸준히 모니터를 했다고 하는 열정적인 가수, 김경호가 선곡한 곡은 198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록밴드 송골매 2집에 수록된 전설적인 곡 “모두 다 사랑하리”(김정선 작사 / 김수철 작곡 / 이상준, 차길완 편곡)이다. 가늘게 떨리는 입술에서 터져나오는 진정한 샤우팅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김경호는 이 무대에 서게 된 것 자체가 너무 즐겁고 설렌다고 하는데 시원시원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과연 우리들에게 어떠한 감동을 보여줄 지가 기대된다. 요즘 콘서트 투어 중임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경연 연습에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고 한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는 가수들이 우리에게 주는 공통적인 메시지가 있다. 
그것은 바로 “도전”이다.

* 경연 7-2
대가의 노래를 또다른 대가들이 부르는 특별한 무대...
80년대 초반 한국 대중가요가 잠시 침체기에 접어든 시기가 있었다. 가수와 대중들이 팝송이나 팝송 번안곡에 집중하고 있을 때, 조용필의 노래가 나타나며 다시금 한국 가요계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그만큼 대중가요 역사에 있어 가수 조용필의 등장은 큰 의미가 있다. “조용필 스페셜”을 통해 그 전설적인 곡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몇 번의 위기를 극복한 이후, 회가 거듭할수록 최고의 가창력과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자우림이 선곡한 곡은 가수 조용필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다는 노래 “꿈”(조용필 작사, 작곡 / 자우림, 황준익 편곡).
이 노래는 많은 농촌 사람들이 꿈을 찾아 도시로 향해 떠나가는 현실을 표현한 곡으로 당시 시대상황을 잘 드러낸 곡이다. 드디어 “나는 가수다” 무대에 사물패(김덕수 사물놀이)가 등장하며 이번에도 신명나는 한 판의 놀이를 연출한다. 거기에 아일랜드 풍의 독특한 멜로디를 더해 음악의 풍성함을 더한다. 김윤아의 친동생 김윤일씨가 코러스 피처링을 하였다. 

쓰러질 듯 되살아나는 “나는 가수다”의 오뚜기 가수 장혜진이 선곡한 노래는 “모나리자”(박건호 작사 / 조용필 작곡 / 황세준 편곡).
빠른 박자의 강한 록사운드와 은유적으로 표현한 서정적 가사가 잘 어우러진 곡.. 모나리자 같은 표정으로 자신을 힘들게 하는 그녀에게서 이제는 자신의 사랑을 접으려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중간 점검 때 원곡의 강한 록사운드와 완전 다르게 잔잔한 편곡을 하려했다가 7위라는 결과에 편곡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결국 경연에서는 원곡보다 오히려 더 강한 록에 도전한다. 

조용필 1집이 발표된 해에 태어난 가수, 윤민수가 선곡한 곡은 “창밖의 여자”(배명숙 작사/ 조용필 작곡 / 류재현 편곡).
이 노래는 가수 조용필씨에게 1980년 당시 최고의 가요제라 할 수 있는 [MBC 10대 가요제]에서 최고 인기 가수상은 물론 인기 가요상까지 받게 해준 곡이다. 가수 윤민수는 시작부분에 설호종씨의 모듬북을 시작으로 감정을 최대한 절제하려 하였고, 후반부에 들어서는 넥스트 김세황씨의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더해 윤민수식 창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였다. 조용필 선배님의 조언과 본인의 스타일 사이에서 많이 고민한 흔적이 느껴지는 편곡이었다. 

매번 경연 때 마다 의상과 포즈, 표정 등으로 하나의 뮤지컬을 보여주는 가수, 인순이가 선곡한 곡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흘러간 가요 1위’로 뽑힌 명곡 “그 겨울의 찻집”(양인자 작사 / 김희갑 작곡 / ITOMY,황찬희 편곡). 
어떻게 하면 관객들에게 자신의 무대를 최대한 몰입시킬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며 표정과 동작 하나 하나까지도 철저히 계산된 흔적이 엿보인다. 심장을 울리는 듯한 팀파니의 울림을 더한 오케스트라 편곡과 융스트링이 연주하는 현악기의 선율이 더해져 클래식하면서도 웅장함이 더욱 느껴진다. 

[나는가수다]의 음유시인에게서 인간적인 사람냄새가 난다. 이제는 가수 조관우에 대해 인간적인 친숙함이 느껴진다. 그가 선곡한 곡은 당시 한국 가요계에 “오빠부대”를 탄생시킨 곡 “단발머리”(박건호 작사 / 조용필 작곡 / 심상원 편곡). 이때부터 10대들이 대중문화의 흐름을 장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진성과 가성을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이번 편곡은 여느 때와 달리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느낄 수 있다. 2절 부분에서의 디스코 리듬은 가수 조관우의 음악적 성향이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특히 간주 사이에 잠시 악기 소리 없이 육성만을 들을 수 있는 부분이 묘미. 가수 조관우는 우리나라를 넘어서 이제는 세계의 최고의 팔세토 가수로 거듭나고 있다. 

[나는 가수다]의 감잡은 무서운 가수 바비킴이 선곡한 곡은 90년 조용필씨의 대표적인 감성 발라드 곡 “추억속의 재회”(최은정 작사 / 조용필 작곡 / 하광석 편곡). 이 곡은 기존 팬들 뿐만 아니라 당시 젊은이들에게도 조용필의 존재를 각인시킨 미디엄 템포 곡이다. 지난 경연때 1위를 차지해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화려한 편곡보다는 미디엄 템포를 살려서 잔잔하게 편곡하였다. 가수 바비킴은 이 곡에서 한국적인 소울을 많이 느꼈다고 한다. 그의 쓸쓸한 목소리를 더해 더욱 진한 소울적인 느낌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감상해보시길.. 

[나는가수다]의 목포 사나이, 가수 김경호가 선곡한 곡은 “못찾겠다 꾀꼬리”(김순곤 작사 / 조용필 작곡 / 이상준, 차길완 편곡). 82년 펑키리듬에 동심을 표현한 노래로 발표 당시 가요프로그램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곡이다. 가수 김경호는 조용필 선배님의 조언대로 바이브레이션이 템포 안에서 잘 어우러지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또한 좀 더 락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템포 빠른 속주 기타의 달인 박창곤(이승철 밴드)씨가 함께 하였다. 자신의 색깔인 락적인 요소에 어떤 모습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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