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괜찮아요
- 02. 아름다움은 당신에게 있는데
- 03. 청혼가
- 04. forever one
- 05. You are the Light
- 06. Let s go
- 07. 괜찮아요 piano solo
- 08. I Bless you
- 09. 언제까지나
- 10.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11. 일어나
- 12. Dream4Ever
- 13. His strength is perfect
- 14. 청혼전야
- 15. 아름다움은 당신에게 있는데(Kid Ver.)
“오직 예수” “내가 쓰러진 그곳에서”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해도” 등의 크리스천 젊은이들의 애창곡을 발표하고 활동해 온 김명식은 이번 앨범에서 진정한 CCM의 의미를 고민하며 크리스천의 사랑,결혼 그리고 이웃과의 사랑, 이별에 대해 노래했다. 사실 이 앨범의 출발은 9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에서 1집의 모든 작업을 마친 다음날 새벽, 내쉬빌의 작은 시냇가에서 처음으로 1집의 마스터 테잎을 듣던 그는 모든 과정을 주관하신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와 섬세한 손길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 눈물 속에서 그는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보았다. 신앙인에게는 너무 감격스러운 신앙적 언어들이 오히려 선교의 대상인 비 신앙인들에게는 커다란 벽이 될 수 있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말이다. 그때 그는 기도하기 시작했고 오늘 이 음반은 그 오랜 기도의 열매이다
그렇기에 흔히 말하는 크로스 오버앨범이지만 그는 이 앨범이 굳이 그런 이분법적인 틀에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저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크리스챤으로서 신앙인과 비신앙인들을 아우르는 동시대의 모든 이들 에게, 자신을 통해 하나님이 축복되게 허락하신 거룩한 일상과 작은 사랑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나누기 원하는 하나의 앨범으로 기억해 주기를 원한다. 그 축복이 개인의 삶 속에 차고 넘치고 감사한 것이기를 그는 기도한다. 그래서 굳이 구분을 하자면 크로스 오버 보다는 FLOW-OVER할 수 있길 바란다고 한다.
가사를 쓰는데만 2년여의 시간이 들었고 그 가사를 마무리하는데 또 1년 여, 녹음을 마무리하면서도 치열하게 끝까지 가사를 고치고 또 고치곤 했다. 선곡을 위해서 20여 명의 작곡가를 통해서 100여 곡 이상을 받아 본 후에 선곡하였으며 음악을 다 마치고 노래를 녹음하는 데만도 이전보다 3-4배의 시간이 걸려 반년 이상을 노래녹음에만 매달렸다. 그리고 재정적으로도 기존 CCM 앨범보다 4-5배이상의 제작비를 들여 만들어진 이번 앨범은 신앙인들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실존의 문제를 보다 가깝게 보편적인 언어로 노래했으며, 경건하고 은혜로운 노래 아니면 워십 음악에 길들 여진 국내 크리스찬 들에게 이 앨범은 신선하게, 어찌보면 충격적으로 다가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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