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Il Silenzio (밤 하늘의 트럼펫) 
02. La Ballata Della Tromba (트럼펫을 위한 발라드) 
03. Anonimo Veneziano (베니스의 사랑) 
04. Feelings (필링) 
05. Petite Fleur (작은 꽃)  
06. Sinfonia (신포니아) 
07. Stardust (스타더스트) 
08. Moon River (문 리버) 
09. Non Ti Scordar Di Me (물망초) 
10. Vivre Pour Vivre (파리의 정사) 
11. Mi Sono Innamorato Di Te (난 당신에게 반했습니다) 
12. Borsalino (볼사리노)  
13. Love Story (러브 스토리) 
14. Un Uome E Una Donna (남과 여) 
15.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당신은 내 삶의 태양) 
16. Don't Cry for Me Argentina (아르헨티나여 울지 말아요) 
17. Moonlight Serenade (별밤의 세레나데) 
18. Giochi Proibiti (금지된 장난) 
19. Musica Proibita (금단의 노래) 
20. Blue Spanish Eyes (블루 스패니쉬 아이즈)



★ 이탈리아가 배출한 세계적인 트럼펫 황제 니니 로소 완벽 베스트 앨범 ★


★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 : From Here To Eternaty] 삽입곡 ‘밤하늘의 트럼펫 (적막의 블루스)’ 포함, ‘트럼펫을 위한 발라드’, ‘물망초’, ‘작은 꽃’, ‘문 리버’, ‘파리의 정사’, ‘남과 여’ 등 올타임 훼이버리트 名 연주곡 20곡이 수록되어 있는 컬렉션 입니다. ★


격조 높은 힘찬 파워, 그 속에 내재된 거부할 수 없는 감성으로 전세계 수많은 팬들을 매료시킨 이태리 토리노 출신의 세계적인 트럼페터 니니 로소의 오리지널 컬렉션 [I Successi-Best Of]. 

한국인이 좋아하는 연주곡 리스트에 항상 단연 톱의 위치를 구가하고 있는 불멸의 연주곡 ‘Il Silenzio (밤하늘의 트럼펫, ‘65), 니니 로소 최초의 히트곡인 ‘La Balata Della Tromba (트럼펫을 위한 발라드 ‘63)’를 포함하여 영화 [남과 여], [러브 스토리], [볼사리노],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금지된 장난]의 테마곡은 물론 Sidney Bechet (시드니 베세)의 오리지널 ‘Petite Fleur (작은 꽃)’, Moris Albert의 ‘Feelings (필링)’, 수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된 ‘Don’t Cry For Me Argentina (아르헨티나여 울지 말아요)’ 등 진취적이고 획기적인 연주 스타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던 트렘펫의 황태자 니니 로소의 진가를 만끽 할 수 있는 곡들로 꽉꽉 채워져 있는 소장가치 만점의 컬렉션입니다.


트럼펫의 황제, 니니 로소가 들려주는 올타임 훼이버리트 명연 - 'I Successi – The Best Of'

일일 이용객만도 백만명이 넘는다는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환승역 신도림역 1번 출구 부근 분수대에는 매일 저녁이면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멋드러진 트럼펫 연주를 들려주는 중년의 신사가 있습니다. 운 좋은 날에는 이 신사분의 친구(?)들이라 할 수 있는 아코디언 연주자와 미모의 여성 보컬리스트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전통 가요에서부터 60~70년대 무드 음악과 팝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신도림역 1번 출구 스타일'로 연주하시는 이 분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아니 오히려 그 순간 만큼은 최선을 다해 연주를 즐기고 있는 그네들의 모습에 절로 박수를 보내며 막걸리 한 사발이라도 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 집니다.

바로 이 신도림역 1번 출구밴드(가칭)의 애청 레퍼토리에 항상 포함되어 지는 곡이 있으니 바로 여러분이 손에 들고 계신 이 앨범에 수록된 니니 로소의 명곡 ‘Il Silenzio (밤하늘의 트럼펫)'입니다.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고된 하루의 일과를 마치며 잠자리에 들던 순간 나즈막히 울려 퍼지던 눈물어린 곡으로도 기억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 이 ‘Il Silenzio (밤하늘의 트럼펫)' 외에도 니니 로소의 트럼펫 연주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아직까지도 TV, 드라마, 라디오에서 꾸준히 애청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926년 8월 1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난 니니 로소는 18세 때부터 트럼펫 연주자의 길로 나서며 자신의 음악성을 꽃 피울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파리행을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프랑스 국경을 넘던 도중, 불법 입국혐의로 체포되어 강제 송환되는 좌절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동계 올림픽 등으로 유럽의 관광 명소로 인정받고 있는 토리노이지만, 50년대 암울했던 전후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에서 니니 로소는 생활고와 자괴감으로 독한 술로 울적함을 달래며 하루 하루를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니니 로소는 한 밴드 마스터의 소개로 미군부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얼마 뒤 고향 토리노 방송국의 탤런트 스카우터에게 발탁 되어 라디오에 출연하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TV출연 교섭이 잇따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방송 리허설 중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동료들의 요청에 니니 로소는 즉흥적으로 노래 한곡을 부르게 됩니다. 그의 듬직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낭낭한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동료들은 그만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내려놓고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합니다. 당당한 풍채와 뛰어난 트럼펫 실력, 여기에 개성 강한 목소리를 함께 겸비한 니니 로소는 이 에피소드 이후 이내 이탈리아 굴지의 치타누스 레코드사의 전속아티스트가 되는 행운을 얻게 됩니다.

니니 로소가 일급 트럼페터로서의 지위를 확립한 것은 1963년 자작곡 'Ballata della tromba(트럼펫을 위한 발라드)'를 발표한 때부터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음악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 곡이 당시 유럽 악단에 던진 반향은 굉장한 것이었고, 잇따라 1965년 저 유명한 'll silenzio(밤하늘의 트럼펫)'으로 공전의 인기를 모아 전 유럽은 그의 트럼펫 선율로 들끓게 됩니다. 트럼펫 특유의 서늘하면서도 인간의 호흡을 가장 따뜻하게 보여주고 있는 이 곡은 클래식과 재즈가 양분하고 있던 트럼펫 연주의 세계를 한층 넓혀 주었을 뿐더러 당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던 무드 음악의 대유행과 함께 전세계로 급속히 전파되며 지금까지도 가장 애청되고 있는 니니 로소의 대표곡이자 트럼펫 연주의 명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최근까지 국내에 LP 이외에는 정식으로 소개된 적이 없어 많은 음악팬들의 갈증 속에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니니 로소의 컬렉션 [I Successi-Best Of]에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연주곡 리스트에 언제나 톱의 위치를 구가하고 있는 불멸의 연주곡 ‘Il Silenzio (밤하늘의 트럼펫, ‘65)를 비롯, 니니 로소 최초의 히트곡인 ‘La Balata Della Tromba (트럼펫을 위한 발라드 ‘63)’, 영화 [남과 여], [러브 스토리], [볼사리노],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금지된 장난]의 테마곡은 물론 Sidney Bechet (시드니 베세)의 오리지널 ‘Petite Fleur (작은 꽃)’, Moris Albert의 ‘Feelings (필링)’, 수많은 뮤지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된 ‘Don’t Cry For Me Argentina (아르헨티나여 울지 말아요)’ 등 진취적이고 획기적인 연주 스타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던 트렘펫의 황태자 니니 로소의 진가를 만끽 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되어 그의 열혈팬들 뿐만이 아니라 아날로그 시대를 추억하는 모든 음악팬들에게 소장가치 만점의 컬렉션으로 다가갈 것입니다.

밀라노 근교의 저택에서 아내와 함께 행복한 말년을 보내던 니니 로소는 1994년 10월 5일 68세의 일기로 타계하여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항상 팬들에게 수분 동안이지만 로맨틱한 도취감을 안겨 주는 것이 바로 최고의 보람이다. "라고 그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바로 이 시간, 어디선가 그의 트럼펫 연주는 청자들을 또 다른 무언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을 것입니다.

-2008. 8. 김지훈(아날로그의 계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