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Joaquin (hinojosa) - 3:21
02. West Side Of Town (hinojosa) - 4:00
03. Donde Voy (where I Go) (hinojosa) - 2:46
04. In The Night (halley/hinojosa) - 3:08
05. Love Is On Our Side (hinojosa) - 4:21
06. All My Love (hinojosa) - 3:27
07. Till You Love Me Again (hinojosa) - 3:10
08. Voice Of The Big Guitar (harris) - 3:53
09. Rancherita (hinojosa) - 2:08
10. Who Showed You The Way To My Heart (hinojosa) - 3:08
11. Let Me Remember (hinojosa) - 3:30
12. Amanecer (daybreak) (hinojosa) - 3:51



*서정적인 멕시칸 향취를 간직한 포크 싱어송라이터 Tish Hinojosa


1955년 텍사스 San Antonio태생의 Tish Hinojosa는 멕시코에서 이주해온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60년대 록앤롤 부흥시대때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일찍히 부모로 부터 기타를 배워 10대때 로컬 클럽에서 노래를 시작했고 그녀의 재능을 일찍 발견한 라디오방송사에선 그녀을 픽업해 스페니쉬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광고음악과 라틴 팝음악을 녹음하게 했다. 1979년 Taos로 이사하게 되었고 달라스 출신의 컨츄리 스타 Michael Martin Murphey의 백업 싱어로 발탁되는 행운을 잡게 된다. 
1983년 네쉬빌로 거처를 옮긴 그녀는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레코딩을 할 음반사를 물색했지만 싱글 “I’ll Pull You Through”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된다. 1985년 Taos로 돌아온 그녀는 2년간의 작업을 정리한 첫 테잎 [Taos To Tennessee]를 완성, 아메리칸 루트록의 도시 Austin에 정착하며 1989년 메이저레이블 A&M과 계약한 후 대망의 오피셜 첫 데뷰 앨범 [Homeland]를 발표하게 된다. 완성도 높은 앨범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레코드사의 마케팅 실패과정을 지켜본 Rounder레이블은 그녀와 계약을 한 후 그녀의 재능을 두번째 앨범 [Culture Swing]에 담게된다. 이 앨범은 National Association of Independent Record Distributors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포크 앨범으로 선정하게 된다.
이후 1991년 Watermelon레이블에서 발표한 첫 라이블 앨범 [Aquella Navidenia]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앨범 [Memoravilia Navidenia]와 메이저 데뷰전에 완성했던 [Taos To Tennessee]를 공개하게 된다.
계속되는 그녀의 음악행보에 가장 큰 변환점이 되었던 94년 워너브라더스사와의 계약으로 발표된 [Destiny’s Gate]는 빌보드 Heatseekers차트 40위권에 진입하면서 미국시장에서 그 이름을 알리게 되었으며 워너브라더스와 Rounder를 오가며 현재까지 총 12장의 앨범을 발표해오고 있다. 


*남미특유의 서정성과 아메리칸 루트 컨츄리가 빚어낸 데뷰작 [Homeland]!!! 

Tish Hinojosa, 그녀의 이름이 국내에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90년 인기작가 김수현씨의 MBC주말드라마 “배반의 장미”에 그녀의 곡 “Donde Voy”가 삽입되면서 부터이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연주와 애잔한 보이스는 국내정서와 너무도 잘 맞으며 드라마의 큰 인기와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얻어 국내에 내한하여 방송국 쇼프로에 나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멕시칸 어머니를 통해 이어받은 음악적 재능이 긴 무명시절의 터널을 지나 빛을 보게된 89년 데뷰작 [Homeland]!!!
이 앨범은 컨츄리적인 성향과 포크적 성향이 고루 안배된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그녀의 대표곡이 되어버린 “Donde Voy”는 Emmylou Harris, Joan Baez등의 슬로우 포크풍에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멕시코 이민자들의 애환을 가사로 한 전형적인 포크송이다. Nanci Griffith, Linda Ronstadt의 팬에게 호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첫곡 “Joaquin” 목가적인 컨츄리 슬로우 툰과 아름다운 그녀의 목소리가 듣기 편하게 녹아있으며 어린시절 자신의 삶의 터전이였던 San Antonio의 추억을 그린 멕시칸 홍키통키 풍의 “West Side Of Town”이 흥을 더해주고 있있으며 성장기때 많은 영향을 줬던 아메리칸 컨츄리 성향이 짙게 깔린 “In The Night”는 흥겨운 하모니카 플레이가 일품이다.
본 앨범에서 가장 팝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All My Love”는 다른 곡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베이스튠과 드러밍이 사용되면서 그녀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곡이며 Donde Voy”에서 보여줬던 그녀의 서정적인 감각이 살아있는 “Voice Of The Big Giutar”와 “Amanecer(Daybreak)도 놓칠수 없는 보석같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