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01. Intro Of Finale
02. 2geTHer
03. Someone
04. 게으름뱅이
05. You Mean Everything To Me
06. 전야제
07. 친구처럼
08. 눈에 뭐가
09. 편지할께요
10. 오랜만에
11. 이젠 돌려줄게
12. Ordinary
13. 미장원에서
14. 나의 하루
15. P.S.I Love You
Disc. 2
01. 요즘 넌
02. 10분 전으로
03. 까만 일기장
04. 지금은 아무 것도 아냐
05. 늘 푸른
06. 미운 오리
07. 사랑이 올까요
08. It's Me
09. 꿈에
10. 좋은 나라
11. 앤 박정현의 3가지 컨셉을 담은 박정현 4집 앨범[Op.4] 프로모션의 하나로 준비된 6개월 간의 콘서트 프로젝트는 기존의 전국투어 방식과는 차별화된, 상당히 남다른 아이디어로 준비되었다. 그것은 컨셉이 다른 세가지 중대형 공연을 6개월 내에 한 도시에서 펼치는 것으로 공연의 제목으로도 컨셉이 구분되어진다. 2002년 8월에 마련된 첫번째 공연 "제 1악장『Live Storm』"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더하며 연출적으로 높낮이가 심한 폭풍과도 같은 표현방식을 보여준 공연이었다. 같은 해 11월 갖았던 "제 2악장『Adagio』"는 클래식 음악형식에서 1악장 뒤 찾아오는 2악장의 느린 곡조의 Adagio를 표현하기 위해 언플러그드 공연을 실연하였는데, 이는 본격적인 의미에서의 국내 최초 언플러그드 공연이었다. 제 3악장『Finale』역시 소나타 또는 교향곡의 형식에서 보여지는 마지막 악장에서의 1악장과 2악장의 하일라이트와 박정현 공연의 최정점을 보여주는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공연에 대한 공연업계의 '한 도시에서 6개월 내에 3차례의 중대형 공연을 하여 집객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최고의 공연이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박정현 TECHNICAL POWERFUL + ACOUSTIC LIVE 박정현 라이브 앨범 [Op.4 Concert Project 4th Movement "THE ALBUM"]은 3차례에 걸쳐 갖았던 공연실황이 담긴 "제 4악장" 컨셉의 앨범이다. 이는 마치 교향곡의 결말을 보여주는 악장처럼 6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는 의미이기도 하다. 음반은 국내 라이브 실황 녹음 사상 최초로 전회 멀티트랙녹음을 시도하여 공연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다. 라이브 앨범의 최종 결과물을 들어본 음악 관계자들은 "음반 완성도 국내 라이브 앨범 중 최고"라는 평가하고 있다. 이 앨범에는 `나의 하루`, `P.S I Love You`, `편지할께요`등의 4집 발매 이전의 히트곡들 뿐만 아니라, 4집의 `꿈에`, `사랑이올까요`, `미장원에서`와 같은 히트곡들이 전곡 공연 컨셉에 맞게 재편곡 되었던 곡들로 수록되어 있으며 라이브 앨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창법과 멜로디가 대단히 매력적이다.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라이브 현장감이 느껴지는 CD1과 어쿠스틱하고 정적인 느낌이 한껏 살아있는 CD2로 나누어진 2장의 앨범을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만날 수 있다. 라이브 앨범 패키지 속에 삽입되어 있는 60여 페이지에 달하는 사진집은 앨범발매를 위해 악장별 전악장에 매회 6-7명의 포토그래퍼를 투입해 찍은 약 2000여장의 사진 결과물들 중에 골라낸 완성도 있는 모습이다. 이번 앨범을 살펴보면 기존의 박정현의 곡들과 확연히 다른 곡들을 만날 수 있는데 특히 ‘앤’이란 곡은 어쿠스틱한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과 너무나 잘 부합되는 곡으로 마치 라이브 무대에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4집 앨범에서 뛰어난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과시했던 정석원의 곡 ‘앤’은 애절하고 섬세한 느낌으로 듣는 이들에게 미묘한 감상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 외에도 히든 트랙으로 들어있는 곡들을 만나게 되는 기쁨도 팬들에게는 보물을 발견한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박정현 TRUE LIVE DVD CD와는 별개로 TS와 Stereo PCM을 모두 제공하는 본편의 하일라이트를 약 40분 정도로 축소한 형태의 DVD도 발매될 예정이다. DVD는 `꿈에`의 뮤직비디오를 촬영으로 박정현과 인연을 맺은 서현승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 제작되었는데, 특히 이 DVD는 음악적 완성도를 고려하여 국내 음악 DVD 사상 최초로 꿈의 아날로그 콘솔이라고 불리는 Solid State Logic사의 9000-J 콘솔을 사용하여 5.1 믹스를 하였을 뿐 아니라, DVD의 화질과 음질을 결정하는 오소링을 위하여 "Misia", "Buck-Tick", "Shena Ringo", "Sugar Soul"등의 일본 정상의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DVD를 맡아왔던 Bernie Grundman Mastering Studio가 참여하였다. Chief Engineer인 Yasuji Maeda가 DTS, PCM Stereo 음악 마스터링을 직접 완성했으며, 영상과 음악의 DVD작업은 Bernie Grundman Mastering의 오소링 엔지니어인 Ryuko Sawako가 맡아 최고의 음질과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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